좋아하는 코미디언이 있나요?”
“어릴 때는 남을 웃기는 걸 좋아했던 것 같습니다. 좋아하는 코미디언으로는 한국엔 김신영, 해외에는 존 멀레이니(John Mulaney)가 있습니다. 셋 다 일상에서 만날 수 있는 특이한 인물상을 재현해는 데에 탁월한 능력이 있습니다. 김신영의 노래강사 연기를 특히 좋아해 종종 그의 대사인 '동네 어디고'를 무의식적으로 쓸 때가 있는데 아무도 김신영의 레퍼런스임을 모를 것입니다. 존 멀레이니와 닉 크롤(Nick Kroll)이 뉴욕의 노인 듀오를 연기한 «Oh, Hello on Broadway»가 넷플릭스에 있으니 많이들 봤으면 좋겠습니다.”
“⋯⋯⋯”