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민규와 하가우의 운명적인 만남은 2003년 홍콩의 한 얌차에서 이루어졌다고 전해집니다. 하가우를 처음 맛본 이민규는 종업원의 딤섬 카트가 지나가는 족족 하가우를 계속 주문했습니다. 그 이후로 20여 년째 이민규는 하가우와 함께 하고 있습니다. 2017년 이후 홍콩을 방문하지 못 한 이민규는 하가우를 먹지 못해 시름시름 앓다가 대학 입학 이후 서울로 거주지를 옮긴 뒤 제2의 하가우 생활을 시작했습니다.요즈음도 2주에 한번은 하가우를 먹는데, 주로 을지로3가역 근처의 ‘바오차이’에서 식사한다고 합니다. 가끔은 집에서 하가우를 빚어 직접 해먹기도 한다는 소문이 있습니다.